[마감시황] 국내 증시, 1.2%대 하락 마감…"5월 코스피 2800선 돌파 가능성 유효"
2024-05-09 15:52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영향에 1.2%대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5월 코스피 2800선 돌파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91포인트(1.20%) 내린 2712.1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06%) 내린 2743.29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41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86억원, 기관은 7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7포인트(0.26%) 내린 870.15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14%) 내린 871.17에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억 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억원, 12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KOSPI 하락은 파생, 현물 수급 변수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며 단기 변동성 확대 변수이지, 하락추세의 시작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5월 중 코스피 2800선 돌파시도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전 고점 돌파에 나설 경우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지만, 미국 증시까지 전고점 수준에서 하락반전 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