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밸류업 동반 견인…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2024-05-16 15:50
코스피가 반도체, 밸류업 업종 강세에 275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와 함께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된 기조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4억원, 593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65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4.16%) △셀트리온(1.10%) △KB금융(1.76%)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LG에너지솔루션(-1.04%)이 약세를 보였다.
이어 그는 “금융업 주도로 밸류업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DB손해보험이 52주신고가를 경신하고 삼성화재도 1분기 호실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등 보험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고 부연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95%) 상승한 870.37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74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807억원 순매도했다.
이 연구원은 “금리에 민감한 제약, 바이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전개했다”며 “미국 빅테크 영향으로 반도체가 강세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