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한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농가 우선 인력 지원하며,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교통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밭작물 특성상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마늘, 양파 수확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위주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인력 부족과 특히 올해는 겨울 장마를 비롯한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로 농사가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영농철 일손돕기는 물론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