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롯데건설과 안전보건 인력 양상 산학협력 협약

2024-05-02 15:38
'현장 실습, 채용 기회 제공 등 협력'

전지용 경복대 총장(왼쪽)과 박영천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장이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복대]

경복대학교는 안전보건과가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롯데건설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경복대 전지용 총장과 롯데건설 안전보건관리본부 박영천 본부장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표준 현장 실습 지원, 안전보건 경영 컨설팅 지원, 채용 기회 제공 등 안전보건 전문 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한다.

또 협약을 계기로 롯데그룹 롯데인재개발원 안전체험관, 서울 건설 현장 등을 견학하고, 채용 설명회도 열었다.

전 총장은 협약식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롯데건설에서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 보다 전문적인 안전보건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복대도 안전 체험관 설비, 최신 VR 체험기기 등을 갖춘 안전교육원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롯데건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보건 인력 양성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본부장은 "많은 기업에서 안전관리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우수한 안전보건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해달라"고 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 8위의 국내 굴지 건설사다.

지난해 12월 조직 개편을 통해 CEO 직속 조직인 안전보건경영실을 안전보건관리본부로 격상해 안전보건 부문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생명 존중 안전 문화 정착, 현장 중심 안전 체계 구축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