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 북부 지하시설 '안심하고 이용해도 돼'

2024-05-02 15:09
'실내공기질질 오염도 기준 이하'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 북부 지역 지하 시설의 실내 공기질이 적정 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경기 북부 지역 지하 주차장 27곳, 지하 역사·지하 보도 각 16곳 등 총 75곳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했다.

실내 공기질 유지 기준 항목인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히드(HCHO)와 권고 기준 항목인 총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 등이었다.

조사 결과 지하 주차장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620ppm으로, 유지 기준 1000ppm보다 낮았다.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평균 농도도 170㎍/㎥로, 권고 기준 1000㎍/㎥보다 낮았다.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 연기, 페인트 등에서 나오는 물질로 발암 성분 중 하나다.

지하 주차장 특성상 이산화탄소,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은 것은 다수 차량이 주차 또는 저속 주행한 것이 원인이 되며, 환기 시설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 역사 시설의 미세먼지 PM10 평균 농도는 57.7㎍/㎥, 초미세먼지 PM2.5 평균 농도는 22.6㎍/㎥였으며, 대합실보다 승강장에서 더 높은 것으로 검출됐다.

지하 영업장 시설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582ppm으로, 역시 기준치보다 낮았다.

포름알데히드 경우 가장 높게 측정된 곳이 36㎍/㎥로, 유지 기준 70㎍/㎥3보다 낮아 적합한 수준으로 검출됐다.

지하차도 역시 이산화탄소 503ppm, 포름알데히드 6.4㎍/㎥로 유지 기준보다 낮았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측정 결과 5개 항목 모두 평균적으로 실내공기질 기준 이하로 나타나 경기 북부 소재 지하 시설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하 시설 특성상 조리 기구 사용, 자동차 운행, 진열된 상품 등에서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상시로 환기를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여성창업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여성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굴·지원을 위한 '2024년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여성 예비창업자, 도내 사업자 등록 1년 이내 초기 여성창업자다.

경기도는 올해 시상 규모를 지난해 1400만원에서 1650만원으로 확대했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8명에게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표창과 함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창업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한다.

이 기간 여성창업 플랫폼 꿈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용인·의정부·고양·화성 등 7개 지역에서 여성창업 플랫폼 꿈마루를 운영 중이며, 올해 파주에 추가로 개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