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현대차와 '미래차 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05-02 09:56
현대자동차·기아 특별출연금 360억원
국내 협력기업에 총 6320억원 자금지원
국내 협력기업에 총 6320억원 자금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6일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차 전용 국내 공장 확충에 따라 동반 투자를 진행하거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250억을 신보에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동반 투자를 진행하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억원 지원 △보증비율 90% △고정 보증료율 0.5% △은행권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3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도 최대 1.5%포인트까지 인하된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상생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