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여행 떠나볼까"…DMZ 평화의길 10개 테마노선 개방
2024-04-30 10:17
5월 13일부터 전면 개방…참가자 온라인 사전 신청 접수
정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인근 10개 테마관광 노선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 접경 지방자치단체별 특성을 살린 10개 코스다.
각 코스에서는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여자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지만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 협조를 받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10개 테마노선은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강화 평화전망대코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코스’ ‘화천 백마고지코스’ 등 국민들이 각 코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 명칭을 선정했다.
참가 희망자들은 이날부터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