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골프 주니어 육성 위해 기부금 10억 전달

2024-04-29 12:39
28일 '골프 사회공헌' 디딤돌재단에 기부금 10억원 전달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왼쪽 일곱번째)이 28일 전유훈 디딤돌재단 상임이사(여덟번째), 박세리 감독(여섯번째)과 함께 기부금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보건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디딤돌재단 이사장)이 골프 주니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나섰다.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은 최 회장이 '골프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을 함께하고 있는 박세리 감독과 전유훈 디딤돌재단 상임이사, 여지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 중인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대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 △골프 저변 확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될 방침이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개최를 통해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을 선도해왔다. 제20회 그린콘서트는 다음 달 25일 개최된다.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를 비롯해 KLPGA, KPGA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여성아마추어 대회, 시각장애인 골프 대회,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 서원아카데미를 통한 골프 꿈나무 육성 등 골프 저변 확대에도 힘쓰는 중이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 아이엔씨가 선정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3위에 올랐다. 톱10 진입은 3년 연속이며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이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지난 3월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성된 골프단을 새로 출범한 데 이어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할 골프 꿈나무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