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23%…국힘 33%·민주 29%·조국당 13%

2024-04-26 10:56
대통령 부정 평가 65%…직전 대비 3%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4월 16~18일) 대비 긍정 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0%),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5%), '통합·협치 부족'(5%),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4%), '외교'(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이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3%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여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했다. 민주당은 2%p 하락한 29%로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3월 4주(26~28일) 조사 때와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