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반등...LG생활건강, 10분기 만에 영업이익 '성장 전환'
2024-04-25 18:48
LG생활건강의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 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
특히 뷰티 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다.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