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G생활건강, 중국법인 실적 회복세…투자의견·목표가↑"
2024-04-26 09:21
키움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법인이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151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비화장품 사업은 기존과 비슷했고, 화장품 사업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더 후'의 리브랜딩 효과 가시화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화장품 사업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 제품 리뉴얼 등 리브랜딩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복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 수요가 우호적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반등 폭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4~6월 중국 소비 지표와 온라인 판매 지표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