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본인 줄 세웠다...일주일 간 1만6000명 방문

2024-04-25 13:37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문을 연 '시부야 맘스터치' [사진=맘스터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최근 일본 도쿄에 문을 연 '시부야 맘스터치'에 일주일 동안 1만6000명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시부야 맘스터치 개점은 지난 16일이었으나 그 전날인 15일 밤부터 오픈런(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뛰어들어감)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개점 당일인 16일에는 약 3500명이 방문했으며, 일주일간 약 1만6000명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300명, 1분당 3.3명이 시부야 맘스터치를 찾은 셈이다.

또 10명 중 9명 이상이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맘스터치가 지난 16일부터 방문 고객 105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96%는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재방문 이유 1위는 '맛'(75%)이었다. 또 싸이패티 2장이 들어간 '싸이플렉스버거'와 관련해 모든 응답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일주일간 가장 많이 팔린 버거는 '싸이버거'였다. 치킨은 매콤달콤한 특제 양념소스로 버무린 닭다리살 순살치킨 '맘스양념싸이순살'이 가장 많이 팔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4차 한류를 계기로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려는 트렌드가 시너지를 내면서 (시부야 맘스터치) 오픈 초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버거 대표라는 사명감으로 맛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해 현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 찾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