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 받아

2024-04-24 14:41
'모두를 위한 도시계획' 공모...시민 참여 행정신뢰도 높여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사진=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이 거버넌스센터가 주관한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을 발굴, 전파, 확산하기 위한 정치 부문 공모대회다.
 
박수기 의원은 ‘모두를 위한 도시계획’이라는 공모 주제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관계기관과 시민사회가 오랜 숙의 과정을 거쳐 도시계획 과정에 시민 참여를 늘리고 도시계획위원회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개정, 공포된 ‘광주광역시 도시계획 조례’는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는 공개한다”는 회의 공개 원칙과 위원 구성 과정에서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항, 회의록을 속기 형태로 더욱 상세하게 공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 결과, 지난달 열린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을 다룬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시가 온라인 생중계해 투명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갈등이 첨예했던 이 사업에 대한 행정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박 의원은 “의원이 대표로 받는 것일 뿐 도시계획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광주 시민사회와 전문가들, 시의회와 관계기관이 받아야 할 상”이라고 말했다.
 
거버넌스센터는 지난 2003년 ‘민관협력포럼’으로 출발해 21세기 ‘거버넌스 국가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거버넌스 연구실행 기관이자 지역혁신 솔루션 전문기관으로 전국의 거버넌스 연구자와 시민활동가, 정치인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