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성료'

2024-04-21 11:50
주민·관광객 1만명 참석…지역 발전·군민 화합 기원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행사가 이달 20일 주민 및 관광객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사진=순창군]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행사는 주민 및 관광객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20일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축등행렬(고이동), 옥천줄다리기(고싸움), 대취타와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와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골목패스티벌, 청소년 어울마당이 함께 어우러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 중앙도로 상인회와 사회단체의 먹거리 부스 운영 등 적극적인 협조로 군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됐다.

기념식은 최영일 군수의 기념사 낭독을 필두로 순창군의 발전과 명예를 선양한 순창 군민의 장과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순창군민의 장은 문화장에 전북 판소리를 집대성한 판소리 연구가인 최동현씨(70), 산업근로장에 순창장류제조기능인 강순옥씨(여·78), 애향장에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75)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군민화합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장윤정, 김태연, 하이키 등이 출연해 자리를 가득 메운 지역민들에게 인기곡을 선사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군민의 날 행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영일 군수는 “오늘의 행사를 통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더욱 단합되고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순창 군민의 날이 모든 참석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