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외국인 비자 설명회 개최

2024-04-18 16:59
기업 대상 지역특화 비자·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설명

순창군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및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설명회를 열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정착을 위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및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한국씨엔티(주) 등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지역특화형 비자(F-2-R)는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하며 근로 활동을 하는 외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에게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지역 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우수 외국인 27명을 배정받아 모집 중에 있다.

숙련기능인력비자(E-7-4) 추천제는 장기간 국내에서 근무하며 숙련도를 축적한 단순 노무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비자를 숙련 기능 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근로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산업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장기 거주를 유도해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객토 공급사업으로 지역농가 소득·생산성↑
순창군이 군도 11호선(월곡~광암) 선형개선사업과 연계한 객토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객토 공급사업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객토란 토양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가져온 양질의 흙을 의미하며, 화학 비료의 과다 사용이나 자연적 요인으로 피폐해진 토양을 복구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이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팔덕면 월곡리 일원 군도 11호선(월곡~광암) 선형개선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 2월 지목이 답인 관내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22가구, 28필지를 최종 대상으로 확정했고, 이들에게는 필요한 객토 운반 및 땅을 평탄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1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유기비료 및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등) 지원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 감소와 토양 지력 증진을 도모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