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셀러용 판매관리 사이트 'ESM PLUS' 12년 만에 첫 개편
2024-04-14 17:36
G마켓이 셀러가 상품 판매 시 이용하는 관리 사이트 ‘ESM PLUS’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판매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상품 등록 및 판매 현황 관리 등의 기능을 강화한다.
‘ESM PLUS’는 G마켓 입점 셀러가 상품 등록 및 마케팅, 고객 문의 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이다. G마켓은 기존 ESM PLUS에서의 셀러 이용 동선 및 서비스 별 주요 활용도를 분석해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독성 개선이다. 사이트 전체 디자인을 간단명료하게 바꾸고 불필요한 컬러 표기를 최대한 배제해 서비스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셀러의 판매 동선을 반영한 페이지 구성으로 할 일을 순서대로 배열해 이용 동선도 심플해졌다. 가령 셀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문 현황, 상품 관리’, ‘정산’ 서비스를 페이지 맨 상단에 배치했다.
판매 지원책도 확대했다. 판매, 유입, 서비스 현황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판매자 데이터’를 새롭게 제공한다. 상품을 등록하면 최적의 광고 상품을 추천해 매출 증진을 돕는다. ‘타임딜’ 코너도 셀러가 직접 등록해 관리할 수 있다. 지난 2월 신설한 G마켓 타임딜인 ‘슈퍼딜’ 셀러 신청 서비스를 통해 최저가 계산기를 이용해 손쉽게 딜 가격을 설정 가능하다. AI 자동생성기능을 활용해 딜 이미지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 오픈한 ESM PLUS는 PC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 앱은 향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셀러가 새로운 디자인의 개편 사이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 간 기존 ESM PLUS 사이트와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