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투표율 오전 10시 10.4%…21대보다 1%p↓

2024-04-10 10:28
충남 11.9% 최고·광주 8.7% 최저
사전·재외투표 오후 1시부터 반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초등학교 체육관 1층에 마련된 용지동 제5호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0.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선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461만15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1.4%보다 1.0%포인트(p) 낮은 수치다. 

오전 10시 투표율에는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오후 1시부터 투표율에 반영된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11.9%를 기록한 충남이다. 그다음으로 경남(11.8%), 경북(11.6%), 강원·대전(11.5%)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8.7%)였다. 이어 세종(9.1%), 서울(9.3%), 전북(9.4%) 등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경기 10.4%, 인천 10.0%를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