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사관 폭격...외교부 "국제법상 허용 안돼"
2024-04-09 20:57
"상황 예의주시...악화하지 않길 바랄뿐"
정부는 최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으로 붕괴한 것을 놓고 "외교 영사·공관 등 비군사적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상황을 우려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태가 더 이상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당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의 레바논·시리아 담당 지휘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와 부지휘관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등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