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710선 강보합…코스닥은 1%대↓

2024-04-08 15:44
현대차·기아 나란히 3%대 상승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8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해 금리 인하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오히려 반등하면서 강세를 보인 점이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0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30억원, 기관은 1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3.10%), 기아(3.33%), 셀트리온(6.20%), POSCO홀딩스(2.15%) 등이 강세였다. SK하이닉스(-0.88%), LG에너지솔루션(-0.80%), NAVER(-1.66%) 등은 약세,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9%), 의약품(1.73%), 보험(1.72%), 운수장비(1.26%), 철강금속(0.99%)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1.86%), 건설업(-1.75%), 기계(-1.35%), 섬유의복(-1.10%), 화학(-0.9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17%) 오른 873.76으로 출발해 내림세로 돌아선 뒤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663억원, 170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0.42%), HLB(7.90%),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6.00%), 리노공업(-5.15%), HPSP(-2.25%), 레인보우로보틱스(-0.11%), 이오테크닉스(-2.24%) 등이 내렸다.

방송서비스(1.24%), 제약(0.99%), 유통(0.63%), 통신방송서비스(0.58%) 등이 상승했고 금융(-4.08%), 반도체(-3.45%), 비금속(-3.22%), 컴퓨터서비스(-2.88%), IT하드웨어(-2.71%) 등 대다수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