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등·하굣길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 최선 다하겠다"

2024-04-08 12:03
버들초등학교 앞 도로 확·포장 공사 공기 단축에 따른 임시 개통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4월 본격 운영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교통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공정을 단축해 통학 구간을 임시 개통하게 됐다”며 “동시에 현재 추진 중인 반곡동 삼보골 진입로 확장 공사도 5월 초까지 완료해 등·하굣길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원 원주시는 6월 준공 예정이었던 ‘버들초등학교 진입로 확장 공사’의 공정을 단축해 4월 중순 일부 통학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도시 내 국민건강보험공단 2청사 개청을 앞두고 버들초 등교 차량과 공단의 출근길 직원 등 인근 진입로 구간의 교통 혼잡이 우려되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교통 대책 방안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원주시는 지난 2월 ‘버들초 교통대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원활한 교통 순환을 위해 다각적 개선방안을 검토했으며 ‘건강로 (버들초 사거리~휴브레스 후문 앞) 72m 구간’을 기존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3월 착공했다.
◆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4월 본격 운영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2024년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은 원주시가 사회재난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국·도비 포함 총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기동단은 사회복지시설, 소규모 건축물(개인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해는 형광등, 콘센트 교체, 가스차단기 설치 등 소규모 무상 수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3월 전기·가스·건축·소방 등 전문분야 자격증 및 경력을 지닌 신중년(50~64세) 10명을 선발해 스마트 안전점검 웹(web)구축 등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4월 1일과 2일 양일간,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 국토안전관리원 강원지역본부에서 점검장비 사용방법 등 분야별 직무교육 및 동행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4월 5일에는 원주소방서에서 소방분야 직무교육 및 동행 실무교육 등을 실시했다.

시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점검대상을 우선 선정했으며 4월부터 9월까지 주민 대상 수시 점검을 실시해 안전 점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상가, 주택에 대한 무상안전점검을 희망하는 주민은 기동단으로 전화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중년 세대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하고 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해 사회재난 감소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작년 7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및 안전관리 분야 공공기관과 소관분야 안전점검 실무교육 및 점검장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 등을 통해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