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유럽 시장개척단 2873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거둬
2024-04-08 10:33
관내 중소기업 7개사 루마니아·폴란드 시장에 문 두드려… 수출상담회서 36건 계약 추진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동유럽 2개국(루마니아, 폴란드)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60건, 2873만달러(약 38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루마니아 유니버스티 호텔과 폴란드 NYX 호텔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시와 개척단 참여기업, 수행기관인 한국무역협회(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가기업은 △알머티리얼즈(친환경발전기 고효율모터) △디자인코지(유아용매트) △한국스펙트(열전사필름) △에이치앤아비즈(방사선 장치)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랙) △화이어제로㈜(소공간 자동소화기) △이앤비솔루션(산업용 로봇제어시스템) 등 제조분야 7개사다.
두비컴퓨팅은 루마니아 IT기업과 120만달러(약 16억원) 상당의 샘플 주문을 수주했고 한국스펙트는 폴란드 1위 통신기업 파트너사로부터 초도 주문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는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