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병력 철수해도 전쟁은 계속...종전 아직 멀어"
2024-04-08 07:48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가자지구에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철수했지만,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가자 전쟁 6개월째를 맞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상군 병력을 축소했지만) 가자지구에서 전쟁은 계속되며 종전까지는 아직 멀었다"며 "이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또한 "우리에게는 계획이 있고 결정이 되면 행동할 것"이라며 "공격 노력과 함께 가자지구에 인도적 구호도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 작전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모든 인질을 가능한 한 빨리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군 관리는 "필요할 때마다 작전을 재개하겠지만 작전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 그곳에 주둔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칸 유니스에서 병력이 철수하면서 남부 최대도시 라파에 은신 중인 피란민이 주거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면 다시 작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