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거레알' 디저트 6년 만에 재출시..."디저트 라인업 강화"
2024-04-04 11:08
CU가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디저트 라인업을 대폭 넓히며 ‘디저트 명가’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CU는 4월 프로모션 테마를 ‘디저트 블라썸’으로 잡고 냉장 디저트를 차별화 상품 전략 카테고리로 내세운다고 4일 밝혔다.
우선 2018년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강타했던 ‘ㅇㄱㄹㅇ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 디저트 케이크 시리즈를 6년 만에 재출시한다.
프리미엄 냉장디저트 시리즈 라인업도 한층 강화한다.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지난달 ‘비비고 빵교자’와 ‘맛밤 알밤 크림빵’을 출시한 데 이어 백설의 양념장과 햇반의 밥알을 활용한 ‘백설 단짠 불고기 밀빵’과 ‘햇반 밥알 크림빵(2종, 3400원)’을 10일까지 추가로 선보인다.
CU는 디저트 라인업 강화를 통해 ‘디저트 맛집’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관련 매출을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CU의 지난달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15.2%, 전년(1~3월) 동기 대비 22.3%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자사는 연세우유 크림빵, 이웃집 통통이 약과 등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상품으로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