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만원대 위스키·디아블로 증류주 국내 단독 출시

2024-11-19 11:36
스코틀랜드 정통 위스키 1만원대 판매
전세계 68병 생산된 위스키도 선보여
CU "동절기, 고도주 위주 단독 확보"

모델이 편의점 CU에서 정통 스카치 위스키 '길리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CU]

CU가 스코틀랜드 정통 블렌디드 위스키와 인기 게임 ‘디아블로’ 콜라보 증류주 등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CU는 이달 정통 스카치 위스키 길리듀를 선보인다. 길리듀는 세계 유명 스카치 위스키를 생산하는 앵거스 던디에서 만든 제품이다.

CU는 국내 위스키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와 원액 선정과 주입, 위스키 라벨 등 브랜딩 과정을 협의한 뒤 정통 스카치 위스키를 완성했다.

CU는 위스키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의 정통 위스키를 1만원대의 가성비 제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게임 디아블로와 협업한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스페인산 와인 증류주 원액에 청양고추를 넣고 우려내 만든 붉은빛 증류주다.

이 외에도 CU는 하트브라더스 레전드 콜렉션 맥켈란 32년 싱글캐스크도 연달아 선보인다. 전세계 68병만 생산된 희귀 싱글캐스크 위스키로, 한국에 배정된 24병을 CU에서만 판매한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만큼 동절기에 수요가 급증하는 고도주를 위주로 특별한 제품을 단독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CU는 앞으로도 매출 동향을 살펴 선제적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