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소기업에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전달

2024-04-04 09:37
경영안정자금, 금융비용 등 지원…하나銀, 400억원 출연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이승열 하나은행장, 최병철 후세메닉스 대표이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에 적극 앞장선다.
 
하나은행은 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중소 수출기업 후세메닉스 대상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경영안정자금 및 금융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총 5000억원 규모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금융공급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특별출연 300억원과 보증·보험료 100억원 등 기금 총 400억원을 출연했다.
 
후세메닉스는 전 세계 20개국에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용 유압프레스 등을 공급하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최병철 후세메닉스 대표는 “보증료 전액을 지원받고, 보증 한도도 많이 받아 수출량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프로그램에 많은 중소·중견기업의 보증신청이 접수되고 있다”며 “신속한 심사와 적극적인 보증·보험료 지원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지속적인 협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