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美 금리인하 신중론에도 강세  

2024-04-04 09:11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인하 신중론에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80포인트(0.99%) 오른 2733.7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25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62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4.13%) △LG에너지솔루션(1.73%) △삼성전자우(1.32%) △기아(1.47%) △POSCO홀딩스(1.25%) 등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경제 정책 포럼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 이상의 것을 의미하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며, 금리인하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리 인하는 올해 어느 시점이 적절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74%) 상승한 886.5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6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3%) △HLB(1.96%) △엔켐(2.52%) △HPSP(1.12%) △레인보우로보틱스(1.61%) 등이 상승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 안정화, 나스닥 반등에 힘입어 2700선을 하단으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쏠림 현상 심화되며 위험선호심리가 확대되었던 지난주와는 다른 국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