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임병택 시장,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흥' 만들기 나섰다

2024-04-04 09:00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장 추대
전국 최초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조례 제정
멈춤없는 아동 정책추진 시민 행복도시 구현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시흥시]
아동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도시는 행복한 도시다. 하지만 이런 도시를 만들기란 녹록지 않다. 소요 예산 확보와 지역 맞춤형 정책 마련이 쉽지 않아서다. 시흥시가 이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임병택 시장이 있다.
임 시장은 재선 시장으로서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 관련 적극 정책을 1호 정책으로 펼쳤다. 전국 아동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 개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 기금 지원,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펼치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임 시장의 이런 행보는 민선 8기에 들어서서도 멈춤 없이 추진되고 있다. 임 시장은 지난해 12월 이러한 열정과 공로를 인정받아 8대 회장에 이어 9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에 추대 형식으로 재선 됐다. 그리고 지속해서 아동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 추진으로 아동 권리를 증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임 시장이 지난 2일 '아동 행복이 도시 발전 이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내놓은 아동친화도시 추진 계획은 이러한 임 시장의 철학과 의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흥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흥시 출생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5명의 아동에게 국가예방접종 등 필수 복지 혜택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각종 의료 혜택과 보육 지원, 의무 교육 등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또 학대 피해 아동에게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가정형 아동복지시설 2개소를 신규 개소하는 등 시설 중심인 아동 보호 체계를 가정 중심으로 서둘러 전환키로 했다. 거기에 사회보장 빅데이터(e아동행복지원)를 활용한 위기 아동 발굴 체계 내실화, 비신고의무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학대 예방 교육 강화 등 아동 학대 사각지대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호응을 받는 것은 또 있다. 아동 돌봄 인프라의 지속적 확대가 그것이다. 시흥시는 그동안 아동의 놀이와 여가를 위한 권역별 아동복합문화 거점을 구축 중이며, 중부권 따오기아동문화관과 북부권 시흥아이꿈터 조성을 완료했다. 남부권 어린이과학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32%다. 
가정은 공동생활의 최소 단위이자 사회생활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가정이 자녀 양육에 함몰돼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임 시장의 ‘아동 친화도시 구현 철학’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 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협력하고,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와도 상통한다. 
시흥시 아동 인구는 2024년 3월 말 기준 8만5011명이다,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아동 중심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아동 권리 실현에 주력한 임 시장의 노력 결과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에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국 아동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임 시장의 노력이 유지경성(有志竟成·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