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관문' 장수 만남의 광장, 20일 개장

2024-04-03 16:21
휴식·소통·힐링 공간으로 활용…제2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 등 행사도 개최

장수 만남의 광장[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장수 만남의 광장을 이달 20일 개장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계남면 호덕리 장수 IC 앞에 들어선 장수 만남의 광장은 만남을 주제로 주민들은 물론, 도시에서의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소통, 힐링의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지 내에는 △레드푸드 융복합센터 △휴게형 유리온실 △힐링센터 등이 자리 잡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정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유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이중 레드푸드 융복합센터는 (사)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송남수)이 운영을 맡아 장수의 싱싱한 농특산물을 재료로 한 음료 및 베이커리류와 장수 사과커리, 장수샐러드, 핀사(피자) 등을 주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또한 용광로에서 흐르는 쇳물과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상징화한 독특한 생김새의 ‘장수 가야 상징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밤낮으로 꺼지지 않는 장수의 열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일 ‘제2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와 함께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을 앞두고 시설 점검에 나선 최훈식 군수는 “빈틈없는 ‘장수 만남의 광장’ 개장을 준비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 힐링의 공간이자 장수군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가겠다”며 “장수의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메뉴 개발로 새로운 식도락을 선도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출생 극복 임신지원사업 추진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이달부터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임신 사전 건강관리와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사전 신청을 하고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뒤, 보건소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검사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자 정밀 형태 검사다. 

지원 금액은 여성은 13만원, 남성은 5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원까지 지원한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기존에 난자를 냉동해 둔 상태에서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부부가 대상이다. 

사전 신청 절차가 따로 필요 없고 진료를 받은 후 주소지 보건소에 청구서 및 진료비영수증 등 증빙자료만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시까지 부부당 1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