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보합권서 공방… 코스닥, 하락 폭 확대

2024-04-02 09:21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후 약보합권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슾지수는 오전 9시13분 기준 전일 대비 5.75포인트(0.21%) 밀린 2742.11포인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51억원, 633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 출회 물량(1142억원 순매도)에 고전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전기전자지수가 237.46포인트(0.80%) 오른 2만9854.71포인트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종목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시간 1500원(1.83%) 뛴 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방 압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지수는 전일 대비 10.88포인트(1.19%) 하락한 901.5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닥 반도체지수가 5.61포인트(0.26%) 오른 2195.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종이·목재지수가 27.72(0.22%) 뛴 1만2769.04포인트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제약지수는 257.18포인트(2.55%) 빠진 9828.69포인트로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재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부터 17위 휴젤까지 모두 하락세다. 이 가운데서도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5300원(7.18%) 급락한 6만85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