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3자 안보협력 논의"

2024-03-28 13:27
미국 브라운 의장 "한국·일본 방어 공약 재확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장(하단 가운데)이 28일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왼쪽 상단),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오른쪽 상단) 과 한·미·일 3자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제 안보문제, 북한 도발 양상, 3자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28일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공군 대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육상자위대 대장)과 3자 화상회의를 열었다.
 
한·미·일 3자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국제 안보 문제와 북한 도발 양상, 3자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서 합의된 실시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다년간 3자 훈련 계획 등의 추진에 대한 3국 공동의 노력을 평가했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포함한 지속되는 도발 행위가 3자 안보협력의 수준, 범위, 영역 확대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고, 3자 안보협력은 한반도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대한민국과 일본 방위를 위한 미국의 굳건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한·미·일은 올해 여름 3자 합참의장(Tri-CHOD)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