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조직 전체에 AI 활용도구 적용
2024-03-27 13:32
해외 진출 시 현지화 개발에도 활용할 것
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AI) 활용 개발도구인 '젠(GEN) AI 듀스(DEWS)'를 내부 개발자는 물론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 생선성 향상을 돕는 AI 비서인 '원(ONE) AI'에 이어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도 나선 것이다.
젠 AI 듀스는 코드 자동생성·최적화, 고급 코드 분석, 예측 코딩, 실시간 오류 검출과 수정 제안 등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용이 많이 드는 개발 산출물까지 작성해준다. 초급 개발자도 별도 교육 없이 개발할 수 있을 정도다.
더존은 젠 AI 듀스에 대해 "AI가 지난 20여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에 축적된 개발 데이터들을 완벽히 학습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이어 "개발 과정을 전부 알고 있는 AI 비서가 모든 개발자 곁에 생긴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더존은 고객사가 젠 AI 듀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 시 현지화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용구 더존 부사장은 "젠 AI 듀스는 기민·민첩·유연하며 좋은 것을 낭비 없이 사용한다는 애자일 방법론에 AI 기술을 접목, 개발자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피드백을 계속 수렴하고 제품을 고도화해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