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 비서 'ONE AI'를 기업 회계 플랫폼 '위하고(WEHAGO)'에 접목하고 이를 법인세 신고 교육현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이번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더본비즈온은 6~8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열리는 '2024 법인세 신고 오프라인 교육'에서 ONE AI로 바뀌는 WEHAGO 업무혁신 사례를 시연한다고 6일 밝혔다. 더존비즈온 측은 "서울(종로)·부산·대구·안양에서 열린 첫날 교육에 이어 7일 인천·천안·전주·창원과 8일 서울(강남)·대전·광주·제주에서 개최되는 교육에 총 1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며 "일부 지역에선 참가신청이 조기 마감됐다"고 말했다.

첫날 공개된 ONE AI는 WEHAGO와 같은 기업용 플랫폼에 AI가 녹아든 첫 사례다.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부터 자동화된 회계처리, 효율적인 협업 도구까지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단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더존비드온은 "ONE AI는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이 접목돼 법인세 신고와 회계·세무·인사·급여관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텍스트와 음성대화를 지원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했다. 

더존비즈온은 실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ONE AI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ONE AI는 근로자 증감 여부와 전년도 공제 유무를 ONE AI가 판단해 세액공제 기업을 간편하게 찾아줬다. 또 전년도에 고용증대세액공제를 받은 기업 중 이듬해 상시근로자가 감소된 기업에겐 추가 납부 세액을 신속하게 알려줬다.

더존비즈온 측은 세무회계업무의 AI 혁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WEHAGO T'에 접목된 ONE AI가 개별 수임처별 업무진행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ONE AI는 수임기업의 법인세 신고를 위한 번거로운 서류제출과 수집 과정을 위한 소통부터 업무처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WEHAGO를 통해 지금까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 보다 많은 기업이 단 하나의 AI 비서, ONE AI를 통해 AX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핵심 솔루션에 AI를 내재화하고 기업의 AI 기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