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숏폼 대폭 확장

2024-03-26 10:20
"올해 라방 확장 원년...전방위적 탈바꿈"

오는 4월15일 적용 예정인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개편 화면 이미지[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앱 개편부터 라이브 편성 확대, 조직 확충까지 전방위적 탈바꿈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이다. CJ온스타일은 유튜브부터 숏츠까지 모바일 라이브 전략을 강화해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이를 위해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라방) 편성을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콘텐츠 커머스 강화는 물론 관련 조직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먼저 오는 4월 15일 모바일 앱 홈 화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특히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인 숏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화면 최상단에 숏폼을 배치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 라이브 담당 산하 조직도 기존 담당 조직 산하에 있던 기획팀과 제작팀에 더해 모바일 라이브 전략팀과 편성팀, 마케팅팀, 신규채널기획팀까지 기능을 세분화해 조직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키운다. 여기에 모바일 라이브에 특화된 전문 MD(상품기획자)와 PD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숏폼 전용 공간도 생긴다. 기존 영상을 단순 편집해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별 영상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

성동훈 CJ온스타일 e커머스사업부장은 “올해 자사 원플랫폼 2.0 전략의 핵심은 모바일”이라며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