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8호선 연장 등 철도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2024-03-25 12:58
'동부 지역 고려한 최적 노선안 제시'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8호선 연장은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시는 제5차(2026∼2035년) 계획 본 사업으로 반영시켜 8호선 연장을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한다는 게 목표다.

현재 8호선 연장은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12.8㎞에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또 별내역에서 4호선 별내별가람역까지 3.2㎞를 추가로 잇는 노선이 4차 계획에 반영돼 곧 추진된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8호선 연장 등 사전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신규 노선, 발굴, 기존 철도망 효율화 방안 검토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는 관내 철도 소외지역인 의정부 동부 지역을 고려한 8호선 연장 최적 노선안, GTX-F 경유 노선, 경전철 순환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방안 검토 결과와 GTX-C 및 경원선 지하화 추진 계획 등도 내놨다.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일정에 맞춰 신규 철도망 반영을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2기 GTX 구축 계획, 지상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추진계획 등 정부의 철도 정책 방향에 따라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