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3월 8000억원 규모 국고채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2024-03-21 17:25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획재정부가 3월 총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된 국고채 발행물량을 기존에 공고한 금리로 발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다.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한다.

응찰은 PD 의무이행 평가 실적에 따라 연물별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1그룹은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 예정액은 4800억원이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 실적 상위 10개 PD가 응찰하며 3200억원이 발행된다.

국고채는 3년물과 10년물, 30년물로 나눠 발행한다. 3년물은 3000억원, 10년물은 2000억원, 30년물은 3000억원이 발행된다.

3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시 적용되는 연물별 발행금리는 유통금리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오는 29일 국채시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