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2024시즌 KBO 전 경기 온라인 생중계…5월부터는 유료

2024-03-21 13:45

티빙이 KBO리그 2024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 온라인 중계에 나선다. [사진=티빙]
티빙이 KBO리그 2024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 온라인 중계에 나선다.

티빙은 오는 23일 시작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전부터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후 2시 한화 이글스 vs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vs SSG랜더스,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vs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 등 5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티빙은 정규 시즌 개막을 맞아 야구 팬들을 위해 K-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티빙 이용권을 최초로 구독하는 이용자는 KBO리그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첫 달 100원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후에는 월 5500원을 지불해야만 한다.
 
정규 시즌에 맞춰 'KBO 리그 스페셜관'도 구축했다. 티빙 이용자는 스페셜관으로 정규 시즌 전체 경기 라인업과 경기 전력, 득점 기록,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 가능하다. 또 '마이팀' 설정을 통해 응원 팀 소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기존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실시간 방송 중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에 '득점장면 모아보기'를 추가했고, 홈 구단 응원전을 디지털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티빙 톡 기능도 확장했다. 개막전부터 라이브 중 실시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 탭과 다른 구장 경기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타구장 경기 보기' 기능 등을 이용 가능하다.

티빙은 류현진의 복귀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 이글스와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의 첫 번째 빅매치를 '티빙 슈퍼 매치'로 생중계한다. 경기 시작 전 프리뷰와 리뷰쇼를 계획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 야구 팬 만족도는 물론 디지털 야구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리그는 티빙에서 모든 가입자들이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풀 영상 다시보기(VOD)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실시간 문자 중계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와 클립 영상은 4월 30일 이후에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