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 편입 지속 추진 의지 재차 밝혀…'시민 원하는 방향으로'

2024-03-21 12:44
'여론조사, 토론회 실시 예정'

구리시청[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구리 서울 편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시는 2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내놓았다.

시는 국회에 발의된 '구리·서울 통합특별법' 추진 현황과 관련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국회에서 법률안 검토와 심사를 위한 자료를 공문으로 요청해 이에 대한 자료를 회신했다"며 "통합특별법은 관련 부처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 추진 상황도 지속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서울 편입에 따른 공동연구를 시작해 지난달 3차 회의까지 개최했다.

시는 "3차 회의에서 서울 편입에 따른 재정적 변화와 사무 권한, 조직 자료 분석을 실시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결과물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제1회 추경 예산을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빠른 시일 안에 전문기관을 통해 서울 편입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중 대시민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시민과 서울 편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백 시장은 브리핑에서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