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취약계층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2024-03-20 10:58
-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127억 투입…1인당 연간 13만원 지원
충남도는 도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보다 16억원 증액한 127억원을 투입해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만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9만 6722명이며, 1인당 지원금은 지난해 보다 2만원 늘어난 연간 13만원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영화, 전시, 도서, 음반, 교통, 숙박, 관광시설 등 전국 가맹점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시군, 지역주관처인 문화관광재단과 분기별 2회 이상 실적제고 회의를 열어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논산딸기축제, 백제문화제, 계룡군문화 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기간 동안 축제 부스를 가맹점으로 등록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도 상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축제현장, 공연장, 유명 관광지 등 여행패키지형 서비스 제공 및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조진배 문화정책과장은 “도민이 쉽고 편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15개 시군 맞춤형 홍보물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발굴 및 충남형 기획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