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의정부을 예비후보, 치과 주치의 제도 등 정책공약 발표

2024-03-20 11:16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관리, 국가가 책임져야'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예비후보[사진=이재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20일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의정부시민의 생애주기별 치아 건강을 위한 구강보건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공약으로 △전 학년 구강 검진 의무화 △초등생 치과 주치의 사업 확대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양치 시설 및 구강보건실 확충 등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일원화된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아·청소년의 구강건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노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공공의료 체계를 개선해 생애 전반에 걸친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 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구강보건 사업을 추가하고, 의무적인 일반 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검진을 포함한 구강검진을 필수로 지정해 검진을 내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치과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만성적인 치과 인력 수급 문제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직 희망자에게 체계적인 재취업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치과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구강건강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전체 건강과도 연계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아청소년기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과 관리 중심의 공공보건 의료체계인 치과 주치의 제도 도입을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의정부시민의 민간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