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마실 수돗물에 주력"…진안군, 올해 상수도 관 55㎞ 세척

2024-03-19 16:41
지방정수장 급수구역 수질개선 목표

진안군 상수도 통합운영센터 내부 모습[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상수도관 세척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관 세척 사업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약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질 민원, 관로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올해 추진 대상지 선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 사업은 정수장 및 관로 노후화가 심한 대불 급수구역(주천면 일원)과 월운 급수구역(백운·마령·성수면 일원) 중 관로 길이 대비 사용 수량이 적은 지역으로 55㎞를 단계적으로 세척한다.

군은 먼저 작업 시작 전에 현수막 및 공사안내문을 통한 철저한 주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상수도 사용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상수도 사용이 줄어드는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관 세척이 완료되면 해당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6200여 세대가 수질개선 등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총 67㎞의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했다.
 
하천 기성제 정비 추진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하천의 재해예방과 미관개선을 위해 하천 기성제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하천 기성제 정비는 하천에서 자생하는 잡목 및 수풀 등으로 하천 유수 소통을 방해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구간의 지장물을 제거해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해에 사전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1개 읍·면 주민 건의사항을 토대로 하천제방 및 월류 예상지역 등을 조사해 기성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성제 정비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황금천(부귀면 하수항)을 시작으로 지방하천 10개소의 기성제 정비를 완료하는데,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해예방을 위해 우기 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