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중간 마진 줄여 초저가 '밤값 막걸리' 출시
2024-03-17 14:17
단맛보다 막걸리 본연 맛에 집중..."최대 49% 할인"
CU가 초저가 콘셉트의 밤 맛 막걸리를 이달 20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밤값 막걸리’는 유사 NB(제조사)상품 대비 최대 49% 저렴해 ‘반값’이란 언어유희적 상품명을 활용해 초저가 막걸리라는 특징을 강조했다.
밤값 막걸리는 국내산 알밤을 발효해 막걸리 특유의 은은한 산미와 묵직한 보디감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유사 일반제조사브랜드(NB) 상품들이 주로 단맛에 집중했다면, 해당 상품은 막걸리 본연의 맛에 집중해 한식 등의 음식과도 페어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CU는 중간 마진을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전통 막걸리와 유사한 가격 수준인 단돈 1500원으로 밤값 막걸리를 출시해 고객의 물가 부담을 덜 계획이다.
특히 플레이버 막걸리는 ‘2030’을 중심으로 한 MZ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 CU가 지난해 막걸리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통 막걸리의 매출 비중은 ‘5060’세대가 48.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지만 플레이버 막걸리는 2030세대 고객이 69.4%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