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잎새주·좋은데이 등 7개 지역 소주 가격 내린다
2024-05-02 13:51
편의점 CU가 5월 한 달간 지역 소주 가격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 상품은 충청북도 충북소주의 ‘시원한 청풍’, 충청남도 선양소주의 ‘이제 우린’, 전라남도 보해양조의 ‘잎새주’, 경상북도 금복주의 ‘맛있는 참’, 경상남도 무학의 ‘좋은데이’, 부산 대선주조의 ‘대선’, 제주도 한라산소주의 ‘한라산’ 총 7개 브랜드다.
품목으로는 총 11개로 대선, 잎새주, 좋은데이, 맛있는 참은 360ml 병 소주와 640ml 페트 소주를 두 제품 모두 할인한다. 시원한 청풍은 병소주만, 한라산과 이제 우린은 페트 소주만 할인한다.
최근 소비자들의 주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지방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지역 소주의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CU에서 올해(1~4월) 전국구 소주와 지역 소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더라도 전국구 소주는 10.8% 매출이 상승했지만 지역 소주는 5.0% 신장하는 데 그쳤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주류 시장이 다변화 되면서 국민 술로 불리는 소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역 소주 할인 행사를 통해 시장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