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솔트룩스, LLM 리더보드 1위 소식에 장 중 '상한가' 기록

2024-03-15 09:38

솔트룩스가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35B 이하 모델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사진=솔트룩스]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주가가 15일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솔트룩스의 언어모델인 루시아(LUXIA))가 전 세계 언어모델을 평가하는 플랫폼에서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솔트룩스는 22.22%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한때 29.81%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솔트룩스의 언어모델인 루시아(LUXIA)가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며 다시 전 세계 1위(35B 이하 모델 기준)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솔트룩스는 최근 세계 언어모델들을 평가하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LLM 리더보드(Open LLM Leaderboard)에서 평균 점수는 약 77.74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상식능력(HellaSwag)'과 '추론능력(ARC)' 테스트 점수는 각각 91.88점 그리고 77.47점으로, 지금까지 나온 적 없는 점수를 최초로 받으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21.4B 루시아 모델은 허깅페이스 업로드 3일 만에 500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루시아 21.4B 모델의 베이스 버전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솔트룩스 김재은 랩장은 밝혔다.

이외에 루시아 한국어 모델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 HUB 평가 데이터셋을 사용한 한국어 자체 검증에서도 GPT3.5-turbo 및 오픈 모델들을 훨씬 뛰어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및 요약 평가 점수를 달성했으며, RAG 기반 질의응답 정확도 90% 이상 등 우수한 성능 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빠르게 LLM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솔트룩스는 건국대 자연어처리 연구실(김학수 교수)과의 산학협력으로 지식의 최신성, 사실성, 보안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의 모델 학습 및 지식 편집 기술을 연구 중이며,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자체 연례 행사인 올해 솔트룩스 AI 콘퍼런스에서 현재의 루시아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혁신적인 LLM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글로벌 AI 시장을 선점할 초격차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