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금융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아이즈'와 생성 AI '맞손'

2024-04-29 17:05

솔트룩스는 금융 IT 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아이즈와 생성 AI 솔루션 기반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29일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 [사진=솔트룩스]
솔트룩스는 금융 IT 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아이즈와 생성 AI 솔루션 기반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솔트룩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인프라 등 보유한 강점을 기반으로 협력해 생성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시스템의 개발·구축 사업을 공동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솔트룩스와 아이티아이즈는 서로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권리·의무를 가지게 됐다. 

솔트룩스는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포함해 '랭기지 스튜디오'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생성 AI 솔루션 제품을 아이티아이즈에 공급하며, 기술 지원도 맡는다. 아이티아이즈는 생성 AI 솔루션 제품의 판매·서비스, 시스템 개발과 구축,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이티아이즈는 주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리스크관리, 자산운영 등의 업무 분야에서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최근 토큰증권(STO) 솔루션 'FASTO-CS'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그 외 국채전문시장 거래전문솔루션 'BondTRX', 장외파생 통합솔루션 'K-GODIS'와 거래정보저장 TR보고를 위한 'GODIS-TR' 등 금융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토털 서비스 사업 등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금융 산업은 업무 효율성 제고부터 대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생성 AI가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 루시아와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이 고객 경험과 조직의 생산성을 크게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티아이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금융권을 타깃팅할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