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고창군, 전북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에 선정

2024-03-14 15:37
전북특별자치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최우수 시·군 뽑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와 고창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기업지원시책의 개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각 시·군에서 시행 중인 기업지원 우수사례 등을 공유·확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를 추진해왔다.

평가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그룹별로 나눠 인구수 7만명 이상 그룹에서는 △최우수 정읍시 △우수 전주시·남원시가, 인구수 7만명 미만 그룹에서는 △최우수 고창군 △우수 진안군·무주군이 각각 선정됐다.

정읍시는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현장방문 및 애로해소 실적, 기업동향 파악,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최고점을 득점했다.

특히 1기업에 공무원 1명을 매칭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담하는 ‘기업애로 및 고충처리 1담당제’를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기업 현장에서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함으로써,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매진하고 있다.

고창군 또한 기업애로를 위한 현장방문 및 애로해소 실적,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최고점을 득점했다.

고창군은 2023년 삼성물류센터와 용평리조트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진행하는 등 기업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최우수 및 우수로 선정된 6개 시·군에는 기관 및 개인 표창이 수여되고, 그룹별 최우수 6000만원, 우수 2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재정인센티브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전 시·군 확산과 추진 독려를 위해 지난해보다 두 배로 증액됐다. 

한편, 도는 해당 평가 외에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전 시·군 확산, 국가예산 및 공모사업 유치, 각종 규제 발굴 및 개선 등 시·군의 기업지원 시책의 실행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도 간부공무원 전원, 도정 발전 성과계약 체결
1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도정 성과계약식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도정 성과계약 서명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4급 이상 국‧과장급 공무원 112명 모두가 민선8기 도정 발전을 위한 각각의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성과 달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도정 성과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과계약은 매년 국‧과장급 공무원이 당해연도 추진해야 하는 개인목표를 설정하고, 도지사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향상을 다짐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도정 성과계약 과제는 총 397건으로, 국장급 21명 113건, 과장급 91명에 대한 284건이다.

또한 공약사업 83건, 정부합동평가 64건,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 62건 등을 과제로 반영·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을 위해 각각의 특례에 대한 지표와 과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62건의 신규 목표를 추가했다.

이번 계약은 민선8기 핵심전략인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 5대 목표를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의 해인 만큼 도정 각 분야에서 도민들께서 차별성 있고 완성도 높은 정책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부터 다시 한번 각오를 가다듬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에 체결하는 성과계약 과제 어느 한 과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도민과의 약속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