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홍영표, 부평을 출마..."윤정권·가짜민주당 심판"
2024-03-13 18:27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위해 한 일, 주민들이 평가할 것"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홍영표 의원이 13일 인천 부평을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인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당화 돼 당 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그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새로운미래 예비후보로서 인천시 부평구을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공약으로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에는 3% 대인 부평구의 연평균 지역경제성장률을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 담겼다. 홍 의원은 이를 위해 임기 내 한국GM 부평공장의 친환경차 생산라인을 유치 확정하고 부평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전이 확정된 제3보급단 부지를 44만평 규모의 시민공간으로 조성하고, 총연장 6.4㎞의 굴포천 등 생태하천을 연장·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과 관련해서는 △상동호수공원 변전소 건설 무산 △제1113공병단 복합시설 사업 계획 상업시설 면적 확대 추진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개발 △교육환경과 시설 개선 사업을 공언했다.
홍 의원은 "지역 내 군부대 6곳 모두 이전 재배치 확정, 캠프마켓 완전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한국GM 정상화와 재도약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저는 정면돌파했다"며 "중단 없는 부평 발전을 다시 약속한다"고 자신했다.
홍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은 지역 주민의 선택으로 결정된다고 본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원내대표와 당 중진으로서 해왔던 많은 역할을 주민들께서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