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누구나 돌봄매니저 중증장애 어르신 응급상황 신속 대처
2024-03-13 13:54
경기 과천시동주민센터에서 활동중인 ‘누구나 돌봄매니저’가 중증장애 자녀와 함께 거주하던 어르신의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별양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인 누구나 돌봄매니저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 가구 등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던 중 한 어르신이 마비 증상과 저혈당쇼크 증상을 보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어르신은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호전돼 최근 퇴원했다. 또 퇴원 후에는 시에서 추진중인 누구나 돌봄사업을 통해 생활 돌봄과 식사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중위소득 120%이하 가구는 전액 지원, 120%초과~150%이하 가구는 50% 지원, 150% 초과 가구는 자부담으로 차등 지원된다. 1인당 연 최대 150만원의 범위 내에서 약 15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으로 서비스 지연과 제도 부재 등 기존 돌봄 틈새로 인해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