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젊은이 정치 뒷바라지 하련다"…류호정 후원회장 맡기로
2024-03-13 11:00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그 말대로 한다"
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 한다"며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냥 뒷바라지나 하련다"고 덧붙였다.
류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올해 1월 정의당을 탈당해 의원직을 상실한 류 전 의원은 이후 새로운선택에 입당했고, 제3지대 정치 세력의 합당 절차에 따라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