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겨냥 "이분도 참 재미있는 분"…과거 李 트윗 비꽈
2022-10-24 09:31
李, 2017년 MB 향해 "죄 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
불법 대선자금 의혹 부인 비판하며 냉소
불법 대선자금 의혹 부인 비판하며 냉소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5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리며 “이분도 참 재밌는 분”이라고 냉소했다.
진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2017년 7월 트위터 게시물을 올리며 이같이 비꼬았다.
이 대표는 당시 “나쁜 짓 하면 혼나고 죄 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보복이라며 죄 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 이젠 안 통한다”고 썼다.
이는 이 대표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전 정부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는 안 된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취지의 당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올린 글이다.
진 교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잇달아 부인하고 있는 이 대표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가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된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그분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진 교수는 “이 대표가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앞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21일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대선 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도 없다”면서 대장동 개발이익 일부가 김 부원장을 통해 이 대표 대선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특검을 추진하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전격 제안하기도 했다.
같은 날 저녁 경기도 안성 저온 물류창고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조그마한 샛강이나 개울에서 노를 저으면 내 뜻대로 갈 수 있지만 이제 너무 큰 강으로 와버렸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며 “운명적 상황에 처한 것으로 그래서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23일엔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업체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을 향해 “그들이 과연 원수 같았을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줬을까. 자신들이 다 가졌을 개발 이익을 공공개발한다고 4400억원이나 뺏고, 사업 도중 1100억원을 더 뺏은 이재명이 얼마나 미웠을까”라고 글을 올려 자신의 결백함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해 ‘X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라고 한 김씨의 육성이 담긴 뉴스타파의 보도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진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2017년 7월 트위터 게시물을 올리며 이같이 비꼬았다.
이 대표는 당시 “나쁜 짓 하면 혼나고 죄 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보복이라며 죄 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 이젠 안 통한다”고 썼다.
이는 이 대표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전 정부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는 안 된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취지의 당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올린 글이다.
진 교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잇달아 부인하고 있는 이 대표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가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된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그분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진 교수는 “이 대표가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앞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21일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대선 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도 없다”면서 대장동 개발이익 일부가 김 부원장을 통해 이 대표 대선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특검을 추진하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전격 제안하기도 했다.
같은 날 저녁 경기도 안성 저온 물류창고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조그마한 샛강이나 개울에서 노를 저으면 내 뜻대로 갈 수 있지만 이제 너무 큰 강으로 와버렸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며 “운명적 상황에 처한 것으로 그래서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23일엔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업체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을 향해 “그들이 과연 원수 같았을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줬을까. 자신들이 다 가졌을 개발 이익을 공공개발한다고 4400억원이나 뺏고, 사업 도중 1100억원을 더 뺏은 이재명이 얼마나 미웠을까”라고 글을 올려 자신의 결백함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해 ‘X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라고 한 김씨의 육성이 담긴 뉴스타파의 보도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