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를 폭행하고 협박했는데...이유가 "반가워서?" 황당
2024-03-12 17:28
전 축구선수 이천수(43)를 폭행 또는 협박한 피의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범행을 벌인 이유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를 받는다. 이천수가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선거 캠프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에 적용된 혐의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반가워서 한 행동인데 좋지 못하게 비춰져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고, B씨도 "이천수에게 실망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8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피의자들에 대한 처벌 의사를 내비쳤다.